[홍순원 칼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대안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대안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로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현상은 물가는 상승하고 화폐가치는 하락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금리를 올려서 화폐가치를 상승시키고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를 낮추어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팬데믹 이후 시장에 풀린 자금과 국가 채무의 증가로 효과적인

[오민석 칼럼]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자원봉사활동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자원봉사활동     여러 지역에서 문화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문화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고 싶지만 그 계기나 기회가 없다는 사람이 다수인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이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면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지역 주민이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하기 쉬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지 않을까?

處暑(처서)

  다같이多가치 處暑(처서) 입추(立秋)가 지난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아직도 한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처서절을 맞아 이른 아침과 밤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 기운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된다. 處暑(처서)는 陰曆(음력) 7월(申月)의 中氣(중기)이고, 陽曆(양력)으로는 8월 22~23일 무렵으로, 立秋(입추)와 白露(백로) 사이에 들고, 무더위가 물러가는 暑退期(서퇴기)이다. 處暑(처서)의 處(처)는 머무를 처, 정지할 처(處) 字(자)로 더위(暑-더위 서)가 더 이상

[홍순원 칼럼] 갈등 사회와 헤겔의 융합모델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갈등 사회와 헤겔의 융합모델       우리는 다양한 사고가 결합하고 기술이 연결되어 새로움이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갈등과 대립을 겪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계의 위기에 대해 설문 조사한 ’글로벌 리스크 2024‘에 따르면 기후변화 인공지능과 함께 사회적, 정치적 갈등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목되었다. 팬데믹, 인공지능, 탈세계화,

[오민석 칼럼] 문화재와 마을 만들기를 연계하는 전문가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문화재와 마을 만들기를 연계하는 전문가     마을 만들기를 추진함에 있어서 지역 경관과 거리를 형성하는 역사적 건축물과 유적 등의 보존·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근대 이후의 역사적 건조물이나 유적 등의 경우, 그 존재 자체가 반드시 충분히 주지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그 가치가 전문가 이외에는 알기 어려워 그

[홍순원 칼럼] 소비사회의 모순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소비사회의 모순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서 인간을 소유적 유형과 존재적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그에 따르면 소유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이 있고 존재하기 위하여 소유하는 사람이 있다. 소유형 인간은 가진 것에 의존하지만 존재형 인간은 삶에 의지한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존재를 소유에 예속시키고 심리적 사회적 혼란을 일으킨다고 비판하였다. 그는 경제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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