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F 좋은이웃 장학기관 –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KCEF 좋은이웃 장학기관 –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장애인 보호자 치유를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

 
 

장애인의 보호자로서 갖는 긴장감 이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KCEF 장학사업으로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에서 개최

 

2009년 08월 (사)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를 경기도에 설립, 2019년까지 무료 아동발달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장애인멘토링 학습지원 및 장애아동·청소년들의 언어치료, 장애인가족 지원, 정서지원 사업과 재활치료 교육센터 운영했으며 장애인 사회성 향상 교육에 필요한 교구개발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09월 대전지회를 설립, 수직식물 시공 사업과 장애인 시설 및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장학금과 물품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업으로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의식주 강화사업, 심신치유와 자립을 돕는 전문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멘토링에 주력하고 있다.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에 주력하다 보니 장애인멘토링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또 다른 대상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장애인을 평생교육학습에 참여하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지원사와 보호자 들이었다.

 

장애인의 보호자는 돌봄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안배하게 된다. 약간은 지쳐 보이기도 하고, 늘 긴장 상태에서 보호해야 할 대상자와 주변의 위험인자를 포착하기 바쁘다. 자아실현과 치유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접하더라도 선뜻 참여하기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또한 사회에서 받는 크고 작은 상처로 인해 심적으로 위축되고 마음의 문을 점차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보호자들의 심적 상태는 고스란히 돌봄 대상자인 장애인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심신이 건강한 보호자는 돌봄 대상자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래서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에게 즉각적으로 주는 도움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의 건강한 심신 상태에도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보호자들의 헌신이 필수적 요소이며 상호 정비례 관계를 보인다. 보호자의 헌신과 장애인의 복지는 상호작용 또는 상생의 관계에 놓여 있지만, 장애인 보호자의 복지와 정서적 건강이 등한시되는 점에 주목하여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위한 치유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고 한국지역교육재단(KCEF)의 지원을 받아 실행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첫째, 부모가 교육에 참여하는 동안 ‘장애학생 전담 돌봄반’을 운영하여 부모가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둘째, 강연프로그램의 사이에 체육활동과 문화예술에 관한 교양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지친 보호자에게 활력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보호자들의 안정된 심신 상태가 장애학생에게 긍정적 치유 효과를 발휘하여 더욱 밝은 지역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 넷째, 정서적 치유가 중요한 이유는 신체장애보다 정신적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대 사회의 소외, 획일화, 강박 등의 처방전이기 때문이다.이 네 가지 전제 조건을 세웠다.

 

총 8주 프로그램으로, 공동체의 행복과 개개인의 행복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을 위한 치유과정에서 출발하여 공동체의 행복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하였다.

 

첫 프로그램의 시작은 (사)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의 중앙총재이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이창기 박사가 ‘공동체의 행복공식’이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을 제시했다.

 


 

‘노화와 건강’, ‘감정의 와해’ 저자 현진 스님 초빙, ‘네러티브와 치유’ 등의 강연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탈춤’, ‘이야기를 통한 치유’, ‘사물놀이 배우기’, ‘연주 그룹 창단’ 등의 직접 체험이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장애인, 장애인의 부모, 장애인 관련 서비스종사자와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마음 편 하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어요.”
“지루한 강의가 될 수도 있는데, 다양한 체험도 곁들여지니 신나요.”
“뇌의 가소성을 이용한 명상을 통해 나의 억눌린 감정을 와해시킬 수 있다니, 반갑네요.”라고 말했다.

 

장애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8주의 교육프로그램이 종료 후, 교육 참여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이야기(narrative)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해 장애인 보호자들 간에 정보와 고통을 나누는 과정에서 모범이 될 만한 사례를 자료화시켜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보호자들이 서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줌으로써 따뜻한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은 물론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김득 사무총장)

 

전문 멘토들의 왕성한 활동


 

멘토와 멘티가 하나되는 예술 축제 공연


 

의식주 강화 사업


 

매년 2회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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