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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법인과 평생교육 1

[평생학습타임즈기획]

NPO 법인과 평생교육

지역복지의 향상 및 생활하기 쉬운 좋은 지역 시민 생활의 실현에 이바지

이 글은 평생학습타임즈 기획기사를 옮겨 온 글입니다

  지역의 요구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업이 시도되어 왔다. 특히 NPO 법인에 의한 평생교육적 접근은 사업화되어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장애 유무와 관계없는 고용 창출, 삶의 보람 등을 창출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동에 의한 행정적 비용 삭감도 기대받고 있다.

  여기에서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사회공헌을 모범적으로 수행해온 NPO 법인 아이치현 ‘라이프 스테이션 아이치’이다. 동 단체는 고령자와 청소년·장애인 및 그 가족, 이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서로 돕는 정신을 바탕으로 케어 서비스의 제공 및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기획 입안에 관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복지의 향상 및 생활하기 쉬운 좋은 지역 시민 생활의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 단체는 다세대 간의 교류와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 필요성, 나아가 지역주민의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목표로 2005년 7월에 개설되었다. 지역주민이 와서 쉬거나 봉사활동을 하거나 삶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일에 참여하여 장래 꿈을 가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라이프 스테이션 아이치’라고 하였다. 

  동 단체의 활동 내용은 라이프 서포트 사업(지역 내 곤란한 일 상담 및 상호부조 사업, 자립취업지원사업 등), 지역사회교육 추진사업(고령자 대상 컴퓨터 교실, 인턴십 수용, 문화교실, 심리 상담원 및 커뮤니케이션 강좌, 커뮤니티 카페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교육관련 주요사업을 보면, 첫째, 라이프 서포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회에 친숙해질 수 없는 사람의 지원을 기본으로 한다. 젊은이를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도전할 힘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한 방향성을 사람들의 신뢰관계 속에서 각자가 찾아 나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젊은 세대, 육아 세대, 베이비 붐 세대, 고령자 세대 등이 함께 자신들의 특기와,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곤란한 일 상담 및 상호부조사업, 은둔형 외톨이나 니트족 청소년 및 장애인의 자립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베이비 붐 세대에 활성화 그룹 결성을 통해 실내의 가구 이동, 전구 교체, 이사 심부름, 개를 산책 등 육아 세대와 고령자 세대의 곤란할 일에 대해 상담하고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을 파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교육사업이며,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만들기를 들 수 있다.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서 ‘커뮤니티’, 즉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정보 교환, 사는 보람 만들기 등을 실현시키는 ‘장’의 부족함에 대해 커뮤니티 카페를 매개로 한 교육적 대응방안이다.

  이와 같이 은둔형 외톨이 등에 대한 사회교육의 기여 강화, 활동의 지속성에 대한 과제, 타 단체와의 연계구축을 통한 활성화에 대한 향후 노력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의 필요와 욕구를 더 조사해 정보 발신함과 동시에,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시야를 넓혀 행정적 스크럼을 짜고, 시민 본위의 협동에 부응하는 조직 집단이 되어야 안 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다세대의 꿈과 보람을 결부하는 라이프 서포트 사업을 통해 지역 교류의 새로운 싹이 나왔다. 향후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구체화하여 사업을 계속하면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평생학습타임즈 / 오민석 편집위원(아주대 교수) lltimes@ll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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